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
전적으로 나의 스케줄이 아닌, 내의지가 아닌 내가 아닌 사람의 싸이클에 따라 살고 있는 요즘...
(그분은 바로 아들 룡이 ㅋㅋㅋ)
어제 작은 아버지랑 통화를 하는데 그러시더라
"룡이 막 기어다니고 짚고 서고 그래요.."
"젤 잼있을 시기네.."
내 주변에 어른들은 대부분 그러신다
제일 좋을 때라고.. 제일 행복할때라고..
설문조사를 보아도
남자가 가장 행복한 시기는 와이프가 임신해서 아기가 3.4살이 되었을때 까지가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시기라고들 한다
실제로 남편을 봐도 그렇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나와 룡이가 똑같은 모습으로 입벌리고?ㅋㅋ 자고 있을때 얼마나 웃긴지 모른다고
에효~ 저것들 먹여살릴라면 또 나가서 열심히 일해야쥐 ~ 하면서 일어나는데
하루가 상쾌하다나ㅋ~
출근을 해서도 통화할때 룡이가 옆에서 옹알이라도 날려주면 좋아 죽는다
퇴근해서도 아빠 왔다고 아는척 하는 룡이를 보며 그야말로 아빠미소작렬하며
아빠가 울 룡이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모르지? 요러고있다
결혼6년차에 얻은 소중한 우리아들..
고녀석이 지금 코감기에 된통 걸렸다
너무 끌고 다닌 내 탓이지모;;;
짐 어머님이 업고 계시는데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나를 찾는다 ㅜㅜ
할머니네 다녀오고,, 동생 올라오고,, 수익글 못쓴지 백만년 넘었는데
슬프다 ㅜㅜ
하루하루...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발생되는 일상과 티비에서 보이는 평소에
좋게보지 않았던 아줌마들의 일상을 반복하고 있어(문센갔다가 아줌마들끼리 한집에 모여서 수다떨고 쇼핑하고..머 그런)
암튼 그런것 때문에 약간은 우울한 요즘이지만..
나의 출산이 룡이 하나로 끝나게 된다면,
평생에 다시 못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때,, 라고들 하니 속는셈치고 빋어보며,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