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책 리뷰- 이혼율을 줄이기 위한 방안
현재..
대한민국 이혼율은 OECD 가입 국가 중 3번째다.
실제로 엄청난 많은 가정이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가 하면
이혼의 과정에 있는 중이고..
이는 노령화와 출산율 저하와 함께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혼하는 것인가?
만약 남자라면..
그리고 여자라면..
좀 19금스러운 이야기지만
이성을 사귄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잠자리까지 가져보고 갈 때까지 가보면
조금이나마 그 이유를 실감하게 된다.
아무리 콩깍지가 씌어도..
오로지 사랑의 감정만으로 지속되는 관계는 최대 2~3개월이 아닐까 싶다.
그 이후부터는 점점 신비감이나 이성으로서의 호기심보다는
우정에 가까운 감정이 앞서나가지 않나 싶다.
실제로 처음에 손만 잡아도 설레이던 느낌이..
익숙해지고 나면 별다른 느낌이 없지 않은가?
그러다가 또 시간이 더 흐른 뒤 깊은 정이 쌓이고
우정이 쌓이다 보면 처음에 설레임 과는 또 다른..
편안하면서도 행복한 그런 감정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다만 그러한 깊은 정이 쌓이는 상태에 진입하기 위한 조건은
결국 배우자와 내가 비슷비슷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궁극적으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때에 좋은 배우자도 될 수 있으리라 본다.
결국 나랑 잘 안 맞는 친구가 있어서
만날 때마다 티각태각 하는 반면
나랑 생각도 비슷하고 삶의 방식도 비슷해서
만날 때마다 편안하고 가족 같은 친구가 있지 않은가?
그러나 그 것만으로 부족한 것은
남자 끼리 혹은 여자 끼리는 동성이기에 서로가 매우 비슷할 수 있지만
남자와 여자는 이성이기에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좋은 친구로서 잘 지낼 수 있음과 동시에
이런 차이점은 경험이나 학습을 통해서 극복해나간다면..
이혼 없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아주 상세히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읽다 보면 깜짝 놀랄 정도이다.
그 전엔 도저히 그 원인을 알지 못했던
안개에 쌓여있던 경험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선명하게 해명이 되곤 한다.
결국 여자와 남자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 중에는
원래 여자가 갖고 있는 특징과
원래 남자가 갖고 있는 특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간극이 존재한다.
그래서 그 간극은 억지로 좁히려고 애쓰기 보다는
원래 그러하구나..라는 마음 가짐으로
살아간다면 어느 정도 마음의 근심을 덜어냄과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이해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여자친구를 사귀는데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싸움이 잦게 벌어진다면..
꼭 이 책을 한번쯤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