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라. 여자의 사랑은 냉정하다.
사랑을 많이 안해볼수록, 여자를 많이 안만나볼수록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기가 쉽다.
결국 우리가 엣된 어린시절에 말하던 사랑이란 초등학교 중학교 때 순수하게 설레이며 간직한 사랑이란, 나이가 들고 현실에 다가갈수록 그저 어린시절의 설레이는 추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실제로 여자의 사랑은 상당히 냉정한 편이다.
여자는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테레사 수녀나 수녀님 자원봉사자가 아니다. 남자의 사정따위 사랑에 있어서 전혀 먹히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내가 돈 한푼 없고 외모도 볼품없는데다가 꾸미지도 관리도 하지 않은 막장 중에 막장이라고 해보자. 그러나 자신감과 마음이 충만하다고 해서 여자에게 먹히겠는가?
여자도 여자나름이고 천차만별이겠지만 기본적으로 이것은 사랑을 떠나서 인생에 대한 과도한 욕심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날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반드시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여자는 어머니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며 기본적으로 피 한방울 안섞인 생판 남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여자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해주고 여자를 얻을 만한 무엇인가를 보유하지 않은 이상, 통할리가 없지 않는가?
만약 탄탄한 복근을 원하는 여자가 있다손 치자.
핑계가 있을 수 있다. 맨날 앉아서 회사업무와 야근에 시달려서 복근을 키울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난 성실하게 직장생활 잘해서 월급도 꼬박꼬박 잘 벌고 있다. 알아달라. 난 복근은 없지만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 뭐이렇게 말해봐야 씨알이나 먹히겠는가?
물론 여자에 따라 먹힐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여자는 니 사정 니 인생 내가 알게뭐냐..
난 그저 탄탄한 복근가진 남자를 원할뿐이다.. 하면서 탄탄한 복근 가진 남자를 향해 거리낌없이 떠나버릴 것이다.
답답한 것은 여자는 대놓고 NO를 잘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ㅋㅋㅋ
때문에 안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뚜렷한 거절메시지를 보내지 않거나.. 혹은 거절하더라도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들이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안되는 건 죽어도 안될 수가 있다.
중요한건 내 스스로 업그레이드가 되거나 여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만한 뭔가가 있지 않으면 안된다.
여자의 사랑은 냉정하다.
마치 사회의 냉정함과도 같다.
내 사정이나 핑계는 알아주지 않고 통하지도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면접에 가서 구절구절 내 불쌍한 처지, 상황을 잘 설명해봐라.
지금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하고 부모님을 모셔야하고 딸린 처자식이 있고 당장 돈이 급하게 필요합니다. 제발 저를 취업에 합격시켜주세요. 이렇게 조근조근 동정심을 유발하여 잘 설명해보라.
회사에서 불합격 통지서가 날라올 것이다.
님은 출중한 가능성과 재능을 보유했으나 안타깝게도 저희 회사가 가진 여력이 부족하여 채용에 합격을 드릴수가 없어 죄송합니다. 다음에 다시 봅시다!!
뭐 이런..
결국 사회가 냉정한만큼 여자도 냉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