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디에이(The A) 후기, 연말이라 그런지 분위기 좋음..

 

 

 

 

지난 주말 토요일.. 연말 모임 겸 클럽 디에이에 놀러갔습니다. 참고로 위 그림은 평일 초저녁에 클럽 디에이 지나가다가 문 닫았을 때 찍은 사진이라 사람이 하나도 없이 썰렁하지만 ㅋㅋㅋ

 

연말이라 그런지 저번주에 갔을 때는 줄서서 들어갔을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구요. 보통 연말은 모든 강남 클럽에 사람이 많고 붐비다시피 하기 때문에..

 

어쨌든 클럽 디에이는 처음 가본 것인데요, 비교적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몹시 깨끗하고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의 테이블만 잡고 클럽에 가다가 이번에는 스탠딩으로 들어가서 보드카 한병과 음료수 몇 병을 시켜 지인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보다시피 피크 시간대가 되자 사람이 미어터져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 조차 힘들더라구요.

 

클럽 디에이의 장점이라 한다면 테이블을 잡지 않아도 어느정도 작업이 가능한 실내구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가 있고 바 앞에서는 비교적 스테이지에 비해서 공간이 여유가 있고 사람들도 계속 지나다니는데다가.. 결국 클럽에 들어가고 나오기 위해서는 무조건 거쳐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바 근처에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클럽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스캐닝이 된다는 ㅋㅋㅋ

 

구조가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클럽들도 비슷한 구조 같기는 한데 어쨌든.. 테이블이 없으므로 해서 발생하는 핸디캡을 어느정도 최소화시켜줄 수 있는 구조가 아닐까 하네요.

 

이날 분위기도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강남 클럽중에서 옥타곤과 앤써가 가장 분위기 좋고 사람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디에이도 그에 못지 않더라구요. 연말이라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처음 방문해서 매우 만족하며 놀았습니다. 같이간 지인들은 새벽 6시까지 놀았던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새벽 3시 좀 넘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디에이 위치는 강남 클럽 중 특이하게 테헤란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테헤란로는 비즈니스 거리라 평일에는 직장인들로 북적북적하지만 주말에는 직장인들이 출근을 안하기때문에 다른 강남 지역과 달리 약간 썰렁한 느낌이 있어서 주변은 조용한데 이쪽 부근만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ㅋㅋ

 

아무튼 자꾸자꾸 강남에 클럽이 늘어나는 것만 같고.. 강남 만큼 흥청망청 놀 수 있는 동네도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