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장생활.. 할만 하신가요?
저는 대기업 직장생활을 2년 3개월 정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2년 3개월 동안 여러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도움도 많이 되었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우선 제 바이오리듬 자체가 딱 24시간에 맞아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년도 주기를 맞추기 위해 윤달이 있는 것처럼..
저도 미묘하게 24시간에 어긋나더라구요.
무슨 말이냐면 오늘 9시에 잠자리에 들었다면 다음날 9시에 똑같이 잠자리에 들면 잠이 안오고
10시가 되어서야 잠이 오는 둥..
그리고 그게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낮과 밤이 바뀌어있는..;;
그리고 또한 주말에 늦게 자고
월요일날 거의 날밤 새거나 2~3시간 자고 출근하면
지독한 월요병이 시작되지요.
그 월요일을 극복할만하다.. 좀 적응될만하다.. 하면 어느새 주말이 되서
또 늦게 자고 이틀 뒤에 또 월요병..............
완전 악순환 싸이클의 대표주자 삶을 살았네요.ㅋㅋㅋ
아무튼 제가 직장생활 다니면서 제일 고역이었던 것은 바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 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 직무가 가끔가다 밤을 새야하는 일도 벌어져서
그런 일이 발생하고 나면 완전 생활리듬이 꼬여버리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더라구요.
그래서 잠 못하고 출근하다보면 하루 종일 꾸벅꾸벅 졸거나...
줄린데 일이 밀려있으면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가.... 밀려오고...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ㅋㅋ
두통도 오고 ㅋㅋㅋ
일정한 생활리듬을 유지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대기업 직장생활... 저는 상당히 괴로움이 있었는데..
꿋꿋이 잘 하시는 선배님들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