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나 애인과 연애할 때보다 혼자가 편할 때가 은근히 많다.
살다보면 가끔씩 정말 심장이 아련할정도로 의미있게 되새겨지는 말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내가 항상 생각하는,
"세상에 모든 것은 즐거움과 고통이 함께 수반된다. 그 사실을 알면 무엇을 하든 마음이 한층 가볍고 초연해질 것이다."
라는 말이다.
즉, 아무리 불행할 것 같은 일일지라도, 혹은 아무리 행복할 것 같은 일일지라도..
거기에는 반드시 동전의 양면, 빛과 그림자처럼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함께 나타난다.
아무리 즐겁고 강한 쾌락일지라도 그만큼 고통을 수반한다는 것을 이해하면 한층 쉽다.
연애 또한 마찬가지이다.
사랑을 하고 마음에 드는 이성과 애인이 되고 하면 마냥 즐겁고 짜릿하고 행복할 것 같지만..
그만큼 감당해내야하는 부담감과 어느정도의 스트레스, 그리고 희생해야 하는 부분이 생긴다.
그래서 어떨땐 혼자가 편한 경우가 많다.
예전에 가끔씩 혼자 영화를 볼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같이 영화 볼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막상 애인이 생겨서 같이 영화를 보게 되면 불편한 부분들이 생긴다.
그리고 그냥 혼자 영화를 볼 때가 오히려 홀가분하고 편하고 영화에 몰입해서 즐기기에 더욱 알맞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혼자인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혼자여서 누릴 수 있는 자유와 여유... 그리고 시간..
그리고 그 고독으로부터 주어지는 깊이있는 사색들은 역시 깊이있는 발전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혼자인 시간을 일부러라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과 교류함을 통해서 인생을 살아가는 에너지를 마련하도록 유전적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지만..
그와 별개로 혼자있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어쩌면 독신주의자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가정을 꾸리고 처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가치들을 생각해보면..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오로지 나.. 순전히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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