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취러버

 

 

 

일본 여가수 중.. 나카시마 미카라는 가수가 있다.

활동한지 꽤 오래된 나름대로 연륜이 느껴지는 가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제가 눈의 꽃 원곡을 부른 가수로 많이 알려져 있다.

 

실제로 목소리를 들어보면.. 굉장히 아름답다.

그.. 음색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지만..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 이면서 굉장히 아름답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가수로서의 매력을 제외하면.. 그다지 내 스타일은 아니다. ㅋㅋㅋㅋㅋ

거기다가 가수로서도 성량이나 최대 옥타브 같은 면에서 힘도 좀 딸리고 콘서트 할 때 보면 헥헥거리기도 해서 좀 위태위태해 보이기도 한다. ㅋㅋㅋ

 

그렇지만 타고난 그 몽환적인 목소리는 나카시마 미카만이 낼 수 있는 고유의 캐릭터이기에 매우 큰 가치가 있다.

이런 스타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가수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 여자가수들도 은근히 눈의 꽃을 많이 불렀는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나카시마 미카가 부른 눈의 꽃보다 좋지는 못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박효신이 부른 눈의 꽃 보다 나카시마 미카가 부른 눈의 꽃이 훨씬 임팩트 있게 들린다.

다만 살짝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변화없이 비슷비슷해서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어쨌든 나카시마 미카만의 독보적인 음색 스타일은 그 누구도 따라 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