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취러버

 

 

 

요즘따라 그런 생각이 자꾸 든다..

 

애매하게 결혼해서 불행해질바에야.. 차라리 독신주의자로 사는 것이 어떨까?

 

결혼을 한 가정을 보면..

 

사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행복한 가정보다 불행한 가정이 더 눈에 많이 보인다..

 

작년 한 해..

 

33만쌍이 결혼할 때 11만 쌍이 이혼을 했고..

 

이혼만 안하고 서류에 도장만 안찍었지 별거를 하거나 남처럼 살거나.. 마지못해 자식들때매 사는 잠재적인 이혼 가능 가정 수를 감안하면 거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을지도 모른다.

 

사실 결혼이란 것이 하기전 품고 있는 막연한 환상과 실제로 하고나서 벌어지는 현실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존재한다.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들이 바로 돈문제...

 

직장생활해서 버는 돈을 사실 혼자서 쓴다면 그냥 내 한 몸 먹고살고 즐기는데에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자식 한명 두명 나아기르기 시작하면...

 

돈도 돈이고 시간도 시간이고 내 삶 자체는 거의 자식들을 위해서 90% 사라진다고 봐야할듯하다.

 

만약 자식들을 낳아놓고 내 삶을 희생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떈 가정이 파탄나는 지경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어쨌든 결혼생활이란 뭐랄까... 나에게 있어서 뭔가 이득을 취하기보다는 내가 가정을 위해서 희생한다는 정신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고 인생선배들이 많이 조언을 하곤 한다.

 

어쩌면 결혼생활 DNA와 독신주의자 DNA가 따로 존재할지도 모른다.

 

내 스스로 나를 차근차근 되돌아보면서.. 내 본질적인 성격은 어떤가? 가정을 꾸려도 행복하게 살기에 적합한가?

 

혹시 나는 차라리 독신주의자로 사는 것이 현명한 길이지 않을까?

 

깊이 고민을 해보아야한다.

 

독신주의자로 산다고하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 것이 쓸쓸한 노후일 것이다. 젊을때야 사실 연애를 하면되고 친구들도 사귈 수 있고 놀 장소도 많고..

 

결혼이 크게 와닿지 않지만 늙고나면 그야말로 쉽지 않다고들한다. 또한 늙어서 배우자도 없고 자식도 없으면 얼마나 처량하겠느냐.. 이런 이야기들을 보통 한다.

 

그래서 노후에 대한 큰 불안감때문에 더더욱 결혼을 찾고 독신주의자를 찾는 것일지도 모르나..

 

그것은 어쩌면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환상일수도 있다.

 

 

 

 

 

배우자 잘못만나서 고생 바가지로 하고 사는 세월은 어떨것이며..

 

자식을 위해서 하고싶은거 해보지 못하고 도 닦듯이 보낸 청춘은 어떨것이며..

 

또한 요새 황혼이혼이 대세인 것은 어찌할 것이란 말인가?

 

또 세상은 돈만 있으면 사람들이 오지말래도 몰려오게 되있기 마련이다..

 

마치 그것과 같은데,

 

결혼식때 하객으로 많이 안올까봐 여기저기 억지로 무리해서 참석을 하지만..

 

사실 내가 완전 돈이 많고 유명해지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알아서 몰려올 것이다.

 

즉, 진정한 인생의 해결방법은 내 스스로 능력을 키워 크게 대성하는 것이 아닐까 ? 하는 결론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