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취러버

 

 

 

 

문득 버즈의 겁쟁이라는 노래가 듣고 싶어져서..

 

유튜브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제가 군대에 막 입대하던 시절에 나온 노래인데요.

 

제가 2005년 3월에 입대해서 1달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통신병 보직을 받아 통신학교로 갔을 때..

 

무려 한달만에 사회의 노래를 듣고

 

무척이나 감격에 젖었던 것이 생각 나네요;;;;;;;;;

 

 

그 때 통신학교에서 쉬는 시간이라 컴퓨터실을 쓸 수 있었는데

 

헤드폰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헤드폰으로 이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려 한달이 넘는 시간만에 듣는 음악이란..........

 

후... 정말 엄청난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지금이야 뭐... 전역한지 몇 년이 지났고

 

이제 살고 싶은 대로.. 마음껏 살고 있는 상황이기에

 

오히려 이 떄와 같은 그런 감격을 맛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만큼 감성이 무뎌진 것일 수도 있지만..

 

아무쪼록 그 때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찡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