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부근 북카페 총정리, 에이블 스퀘어, 토끼의 지혜, 달과 6펜스
강남역에는 갈만한 북카페가 꽤 많이 있다.
북카페의 좋은 점은 혼자 가도 덜 어색하다는 점과 조용한 분위기 속에 차를 한잔 하면서
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와 더불어 북적북적거리는 강남역에서
뭔가 휴식이 필요할 때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남역 북카페 중 가장 괜찮은 몇 곳을 꼽아보면
에이블 스퀘어(ABLESQUARE)
에이블 스퀘어는 전형적인 북카페로 세미나 룸까지 갖추어져 있고 간단한 식사거리도 해결할 수 있어서
북카페 이상의 기능을 제공한다. 내부는 상당히 넓고 세련된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와 신내 인테리어는 강남에 있는 북카페 중 거의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넓은 신내와 대비되어 비치되어 있는 책의 종류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또한 책의 종류가 일부 분야로 편중되어 있어서 카페 내부에 비치된 책을 보기보다는
공부를 하거나 지니고 있는 책을 보러 가기에 좋다.
그리고 커피나 기타 음료, 간단한 식사거리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인데 북카페 특성상
회전율이 높지 않은데다가 땅값 비싼 강남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된다.
제일 싼 아메리카노가 7000원이었나? 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아메리카노 한잔 시켜놓고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토끼의 지혜
에이블 스퀘어와 더불어 강남역 부근에서 가장 괜찮은 북카페인 것 같다.
토끼의 지혜의 장점은 비치된 책의 종류와 양이 상당히 많고 그 외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적인 면이
훌륭하다. 예를 들면 무릎 담요나 키보드, 마우스, 이어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책의 종류가 굉장히 많다. 실내 크기는 에이블 스퀘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되나
인테리어는 훨씬 단조로운.. 일반적인 카페 같은 형식이고 때문에 에이블 스퀘어보다 조금 산만하다.
그래도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기에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일단 비치된 책이 굉장히 많은 편이기 때문에.. 책을 보러가기에 좋은 곳이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커피를 1회 리필해주고 가격 또한 에이블 스퀘어보다 저렴하다.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속에서 조용히 볼일을 보고 싶다면 에이블 스퀘어를,
약간 산만하지만 일반 커피전문점 같은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책들을 보고 싶다면 토끼의 지혜를 추천한다.
달과 6펜스
달과 6펜스는 에이블 스퀘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실제로 한번도 내부에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에이블 스퀘어나 토끼의 지혜와는 달리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몇 시간이 지나면 추가적인 요금을 내거나 음료를 구임함으로써 시간을 연장해야 되는데
그 밖에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에이블스퀘어나 토끼의 지혜보다 훨씬 다양한 듯 싶다.
예를 들면 제공하는 차의 종류나 먹을 수 있는 다과 뭐 이런 부분에서 괜찮은 듯 싶은데
이용해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달과 6펜스를 다른 지역에서 이용해보았고 만족해서 강남쪽에서도 이용해보고 싶다면 추천드리겠다.
집에서 혼자 답답할 때 잠시 밖에 나와 북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답답함을 달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일반 커피전문점에서는 읽을 책도 별로 없고 시끄럽고 산만하기도 해서 무언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북카페 같은 경우 책 보는 것이 주 목적이므로 아무런 부담 없이
이용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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