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취러버

 

이별에 대한 예의란 존재할까?

 

 

 

 

 

요즘은 예전에 비해 관계에 대한 책임감이 많이 옅어진 시대이다.

 

옛날에 비해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쉽게 이별하고..

 

주로 친인척의 소개나 동네이웃 관계에서 발전했던 만남이었던 예전과는 달리,

 

인터넷이나 SNS 및 클럽 나이트 등 밤문화의 발달로 인해,

 

만남 자체가 너무 쉬워졌고 그 만남에 대한 이별도 너무 쉬워졌다.

 

 

예전엔 소개해준 친인척 얼굴 봐서라도 한번은 더 생각해보게 되고,

 

동네 이웃사촌 지간이기 때문에 관계를 시작하는 것도 끝맺음하는 것도 매우 신중했었지만..

 

지금은 관계를 맺거나 끊는 것이 사회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시대가 되었다.

 

 

 

 

 

 

 

 

때문에 이별에 대한 예의 또한 많이 옅어진 것이 사실이다.

 

과연 이별에 대한 예의란 존재하는 것일까?

 

만약 존재한다면.. 어떤 이유에서 존재하는 것일까?

 

또한 그 존재의 이유가 타당한가?

 

 

이에 대한 해답은..

 

각자가 스스로 내려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이별을 할 때, 상대방에 대한 예의는 분명히 존재한다.

 

 

 

1. 헤어지자마자 소개팅 등 다른 만남을 바로 갖지 말것.

 

2. 헤어지고나서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것.

 

3.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같은 매체를 잠시 비공개로 해두거나 숨김으로 해둘것.

 

4. 헤어져서 슬프고 안타까운척을 할것.

 

5. 바로 새애인을 만들지 말것.

 

 

 

사실 헤어지자마자 전애인이 활발하게 다른 이성을 만나며 바로 연인을 만든다거나..

 

더 나아가서는 카카오스토리나 페이스북 등 SNS에 보란듯이 자랑하고 떠벌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분명..

 

헤어진 옛연인은 헤어진 직후 조금이라도 상대방을 신경 안쓸 수가 없다.

 

그리고 그렇게 주변을 맴도는 사이에 상대방이 너무나도 괜찮고 아무렇지도 않으며,

 

오히려 행복해하는 모습을 본다면..

 

무척이나 마음이 아플 것이다.

 

 

 

 

 

 

 

 

이미 헤어진 인연인데 그런 것이 무슨 상관이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인연이란 언젠가는 다 돌고 도는 법..

 

그리고 인생은 역지사지 새옹지마다.

 

 

남의 눈에 낸 눈물은 언젠가는 피눈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한때나마 사랑했던 연인에게 이별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 또한..

 

몹시 중요하다.

 

 

제일 근본적으로 나 스스로 자신을 위해서.

 

언젠가 분명 그것은 복으로 돌아올 것이다.

 

 

헤어진 연인만큼 사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향후 철철지간 원수가 될 수 있는 사이도 없다.

 

원수를 하나 만들지 않는다는 면에서 이별에 대한 예의를 차릴 필요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