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취러버

 

 

 

요새 UFC 헤비급 보는 재미에 빠져 있다.

 

뭔가 큰 것들이 인간이라고 보기 힘든 수준의 펀치를

 

주고받으며.. 또 그런 펀치를 두들겨 맞고 얼굴이

 

걸레가 된 상태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버티면서 싸우는 것을 볼 때면

 

가끔은 소름이 돋기도 하지만..

 

 

반대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같은 것이 있다.

 

원래 난 권투나 격투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요새는 종종 UFC 헤비급을 보게 된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재미있는 경기는 바로 주니어도스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의 UFC 헤비급 챔피언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UFC에서 지난 세월 동안 가장 잘나가고

 

가장 강자로 꼽혔던 주니어도스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

 

명실상부 이 둘은 거의 인간이라는 종족 안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생명체들이 아닐까 싶은데

 

주니어도스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가

 

서로 맞붙기 전, 두 사람이 전성기 였을 때 경기를 보면

 

정말 잔인할 정도로,

 

그리고 압도적인 수준으로 상대방을 압살해버리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거의 무패행진에 가까운 두 사람인데 결국 챔피언전에 맞붙었고

 

1차, 2차, 3차전을 통해 정말 UFC라는 리그가 생긴 이래

 

가장 화려하면서도 가장 충격적이고 잔인한..

 

그런 경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1차전은 주니어도스산토스의 럭키펀치로 허무하게 이겨버렸는데

 

2차전 3차전은 정말 주니어도스산토스가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정말 그렇게 처맞고도 어떻게 살아서 서있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두들겨 맞았는데 그 이후로 주니어도스산토스는 기량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뭔가 바보가 된 느낌..

 

평균 이하로 선수 생명이 날아가버린 느낌이고

 

 

케인 벨라스케즈도 베우둠과 싸울 때 보니까

 

몸이 둔해지고 뭔가 힘 없이 게속 두둘겨 맞다가

 

얼굴이 걸레 되는 것을 보니..

 

 

주도산과의 싸움으로 인해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뭔가 잔인해서 보다보면 채널을 돌리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찾아보게 되는..

 

그런 잔인한 매력이 있는 것이 바로 UFC 헤비급 경기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