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취러버

 

 

 

 

 

 

나에게 2012년 4월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달이었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내가 가장 크게 무엇인가를 시도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어느새 정확히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이라는 시간이 흔적을 되돌아보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2년 동안 나를 포함해 내 삶이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내적으로 외적으로 총체적으로 따져보면..

 

한가지 확실한 것은 2012년 4월에 비해 2014년 4월의 나는 어느정도 상당히 행복해졌다는 것이다.

 

사실 그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의미있을 것이다.

 

 

2012년 4월은 내가 여러모로 진정한 자유의 조건들 중 상당수를 획득한 순간이고..

 

내가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 취득해야할 조건은 이제 두 가지 정도가 남은 것 같다.

 

사실 2012년 4월 이후의 2년이라는 시간은 바로 그 진정한 자유의 두 가지 조건을 얻기 위한 투쟁의 시간이었고 그 흔적이었다.

 

 

 

 

 

 

 

 

2014년의 4월은 2012년의 4월보다는 훨씬 따듯하고 화사롭다.

 

내가 기억하기로 2012년 4월은 약간 쌀쌀하고 긴옷을 입고 있었던 시간이었는데..

 

2014년의 4월은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의 준 여름과도 같은 날씨다.

 

 

 

내 지난 흔적을 되돌아 보면..

 

난 내 인생의 첫번째 자유의 절반을 2010년에 얻었고..

 

그 첫번째 자유의 나머지 절반을 2011년에 얻었다.

 

그리고 두번째 자유를 2012년에 얻었고..

 

그 뒤 2012년과 2013년, 2014년은 세번째 자유와 네번째 자유를 얻기 위한 계속된 도전의 역사였다.

 

 

 

 

 

 

 

내가 획득하려고 애쓰는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고, 정해진 것은 없을 것이다.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고 추구하는 것이 다르다.

 

물론 큰 틀에서보면 그 조차도 다 본질은 비슷할 것이다.

 

 

 

 

행복...

 

진정한 행복....

 

 

 

그리고 진정한 자유는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한 하나의 컴포넌트라고 볼 수 있다.

 

난 아직 세번째 자유와 네번째 자유를 얻지 못했다.

 

얼마나 더 시간이 흘러야 세번째 네번째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반드시 그 세번째, 네번째 자유를 쟁취할 것이다.

 

 

 

2012년 4월과 2014년 4월의 흔적을 뒤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