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취러버

 

 

 

 

집 근처에 한우 소고기 무한 리필 음식점이 있어서

 

여러가지 부위를 먹어보면서 아주 황홀감에 빠질 수 있었다.

 

 

사실...

 

무한 리필 소고기라 한다면 쓰레기 고기이거나

 

폐급 고무 타이어 같은 고기를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 집은 무한 리필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상당한 집이다.

 

 

어딘지는.. 말할 수 없다. ㅋㅋㅋㅋ

 

암튼 둘이 가면 가격이 이거저거해서 8만원 좀 넘게 나오는데

 

싼 가격은 아니지만.. 이 정도 다양한 부위에 이 정도 퀄리티로 치자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란 생각이 든다.

 

 

 

 

 

 

 

 

이것은 한우 소고기 부위중 차돌박이다.

 

차돌박이는 3번 정도 리필을 해먹었는데

 

난 차돌박이를 그냥 SOSO라서 그냥저냥 먹을만했다.

 

 

 

 

 

 

 

 

이것은 한우 리바이? 라는 부위라고 했다.

 

리바이가 맞나..

 

암튼 꽃등심에 제일 가까운 등심이라고 한다.

 

보통 그 얇은 정육점에서 사는 한우 등심이 아닌...

 

진짜 이 집에서 주는 등심은 매우 두껍고 커다란

 

등심을 척 언쳐준다.

 

근데 진짜 맛있다. 저렇게 두꺼운데도 하나도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진짜 입에서 살살녹음....

 

등심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물론 등심도 등심 나름이다.

 

 





 

 

 

 

 

 

이것은 뭔지 모르겠는데,

 

암튼 부채살, 업진살, 채끝살, 그리고 일본 소고기

 

와규, 등등..

 

거기다가 사진을 못 찍었지만 육회에 육사시미까지 먹었다.

 

그리고 대창도 먹고 이름을 까먹었는데 암튼 창이 2종류..

 

 

 

 

사실 등심과 차돌박이를 제외하면

 

잘 기억이 안난다. ㅋㅋ

 

맛이 비슷비슷한 것 같다.

 

업진살 부채살 채끝살 등등은 잘 구별을 못하겠다.

 

아, 갈비살도 있는데 사실 진짜 잘 구분이 안간다.

 

육사시미는 뭔가 어색해서

 

구워먹으니 그냥 평범한 소고기 맛...

 

 

어쨌든 오직 등심만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한우 소고기 맛있는 부위는 사실 부위도 중요하지만

 

고기질 자체가 큰 이슈인 것 같다.

 

 

암튼 이 집의 소고기는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소고기 중 가장 맛있었다.

 

물론 내가 그다지 부유하지 않아서

 

1인분에 몇십만원이나 하는 고급 한우 소고기 집은 가본 적이 없다.

 

 

정육점이나 코스트코에서 가끔

 

몇만원씩 주고 사먹긴 했었는데

 

그런 고기보다 왠지 여기가 무한 리필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