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취러버

 

 

내가 최근 들어 가장 크게 깨달은 점은 사람의 심리이다.

 

결국 사람이란 이기적인 동물이고 사람의 모든 심리의 이면에는 그러한 이기심을 중심으로 행동이 발동된다.

 

그 이기심에 의해 아이러니한 구조로 돌아가는 관계가 또한 연애라고 할 수 있겠다.

 

 

웃긴 것이 연애초보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뭔가 상대방이 좋아지게 되면 좋다고 해달라는 대로 다해주고 호구를 자처한다는 것인데..

 

어떻게보면 이것이 가장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좋아하니까 잘해줄려고 잘해주는 것이지만 참 아이러니 한 것이 그럴수록 상대방은 나를 떠나가게 된다.

 

 

 

 

 

 

좋아하니까 잘해주고 잘해주면 떠나간다?

 

그렇다면 좋아하지 않으면 되나?

 

그렇다.

 

 

정답은 아주 단순하게도 덜 좋아하고 아니면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상대방은 날 좋아하게 된다.

 

 

연애라는 것은 사실 객관적인 사회적 기준이 어느정도 작용은 하겠지만..

 

그보다는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아주 상대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대통령 딸이라도 나를 죽자사자 쫓아다니는 여자가 될 수 있으며 그 상대가 다리 밑 거지 남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결국 좋아서 잘해준다는 것은 나보다 니가 더 가치가 큰 사람이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보다 가치가 큰 사람과 어울리고 싶어하지 자신보다 가치가 낮은 사람과 어울리고 싶지 않다.

 

이것은 연애에서도 마찬가지다.

 

 

 

 

 

 

결국 이기적으로 굴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상대방을 무시할수록 이상하게 상대방을 나를 인정하고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내가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그렇게 대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것은 그것을 잃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는 것이 가장 크다.

 

왜, 우리가 갖고 싶은 좋은 물건을 손에 넣게 되었을때.. 그것에 생채기 하나 내고 싶지 않아서 고이고이 신주단지 모시듯 보관을 한다.

 

물건이야 도망갈리 없지만 사람은 그렇게 하면 도망가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무작정 쌩까는 것은 안 좋고..

 

아무튼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스스로를 높게 생각해서 난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라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