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취러버

 

연애초보들이 겪는 실수 중 가장 큰 것은 뭘까?

 

바로 너무 가감없이 솔직하게 다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너무나도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잘해줄려 한다는 것이다.

 

그 마음이야 참 갸륵하지만..

 

 

사람 심리라는게 참 특이해서 내가 너무 잘해주고 간이고 쓸개고 다 주고 또한 너무 솔직해져버리면 그 상대에게 매력을 잃어버리는 것이 바로 사람 심리다.

 

 

즉..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뭔가 거부감을 느끼는데 보통 착한 사람들이나 연애초보같은 경우 그래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사람은 뭔가 나에게 너무나도 잘해주는 것에 대해서 고마워하는 것에 앞서 의심을 품게 된다.

 

 

뭔가 하자가 있는 것 아닌가..

 

뭔가 이상한데?

 

하고 말이다.

 

 

그리고는 경계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생각은 결국 상대방이 뭔가 나보다 부족하거나 모잘라서..

 

나에게 뭔가 바라는게 있으니까 혹은 나보다 뭔가 못났으니 나에게 저러겠지?

 

 

하면서 그 상대방을 업신여기고 깔보기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는 슬슬 잘해주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도 당연시 여기고 별게 아니라는 듯이 생각하게 된다.

 

 

 

정작 나는 아주 좋은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과 희생까지 해가면서 잘해주는 것이지만..

 

 

 

 

 

 

결국 자신의 자기는 자신이 어필해야되는 것이다.

 

너무 잘해줘서는 안되고 너무 솔직해서도 안되며,

 

뭔가 좋아서 해주고 싶더라도 참아야하고 행여나 잘해주고 싶을땐 그만큼 뭔가 내 가치를 어필할 수 있는 행동을 먼저 해야 한다.

 

 

 

 

 

뭔가 주고 싶다면 그냥 주는 것보단 뭔가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해주는 것이 낫고..

 

기준없는 잘해줌은 그냥 호구로 전락해버리는 지름길이 될 뿐이다.

 

 

절대 사람은 전부가 다 양심적이지 않다.

 

길가에 쓰레기가 하나 놓여있으면 어느새 그곳은 쓰레기장이 되어버린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주도권을 허용하고 희생하는 순간 그냥 호구가 되버릴 뿐인 것이다.

 

연애란 결국에 일종의 인간관계이고 인간관계는 그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지면 깨질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즉 상대방과의 거리 조절을 하는 것은 나 스스로의 능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