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타취러버

 

 

현재 고민이 한 가지 있다. 열쇠장수에게 뭔가 이걸 의뢰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돈을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물론 큰 돈은 아닐테지만 말이다.

 

내가 사는 집의 문이 위 아래 잠그는 게 있는데 아래 잠그는 것이 고장 났다.

 

어느날 열쇠가 빠지지 않아서 무리하게 잡아 빼서 돌리다보니 뚝 하고 뿌려졌다.

 

그렇게 열쇠가 들어가서 뿌러진 채로 열쇠조각이 그대로 꽂혀서 뺄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다행이 문이 열린채로 그렇게 된 것이고 아직 위에 잠그는 기능이 남아 있어서 하나로 쓰곤 있는데..

 

 

사실 이걸 돈 들여서 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다.

 

 

그냥 지금도 쓸만은 한데.. 왠지 보안상 불안하기도 하고..

 

열쇠장수에게 이거 돈내면 얼마나 들려나?

 

어쨌든 돈이 들긴 드는데 귀찮은 것도 있고..

 

굳이 해야하나 생각도 든다.

 

 

근데 사실 지금 더 큰 문제는 그게 아니다.

 

갈림길에 서 있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해야하나... 처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미 마음속으로는 처분하는 것으로 결정이 나긴 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현명한 열쇠장수가 나타나서 나에게 명확한 솔루션을 주었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는 책을 좀 읽어봐야겠다.